광주·전남 지방의회 평가, 영암군의회 3위 차지 1위 신안·2위 함평…목포시의회 ‘꼴찌’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2년 02월 25일(금) 13:42

▲ KBC 캡쳐

KBC와 전남대학교 정책대학원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광주·전남 지방자치단체 평가’ 결과, ‘지방의회 평가’부문에서 영암군의회가 전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방의회 평가는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지방의회 의원’의 역량이 유사한 규모의 대도시 자치구·군과 비교할 때 어느 정도 수준이라고 보는 질문에 대한 결과이다.

평가 결과 영암군의회는 표준화 점수 1.31점으로 전체 3위를 차지하면서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평가다.

2.34점을 받은 신안군의회가 1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1.52점을 받은 함평군의회가 2위에 올랐다. 3위 영암군의회의 뒤를 이어서는 보성군의회와 장성군의회가 각각 1점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시 단위 기초의회 중에서는 순천시의회가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목포시의회는 27개 기초의회 중 유일하게 표준화 점수 –2점대를 기록하며 꼴찌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지자체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맡은 기초의회의 역할에 대한 주민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광주·전남 27개 지자체별 주민 100명씩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9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광주·전남 지방자치단체 평가’와 관련한 세부지표 및 평가결과 등은 KBC광주방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