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공공도서관 신축(이설) 부지’ 주민 의견수렴 사전설명회 개최

교동지구, 영암농어촌公 부지, 기찬랜드 거론
담주부터 내달 4일까지 의견수렴, 중순께 확정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2년 08월 19일(금) 11:02

영암공공도서관 신축(이설)부지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영암군은 영암공공도서관 이전 문제를 두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대면·비대면 의견조사 과정을 거쳐 신축(이설) 부지를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7일 영암읍사무소에서 열린 사전설명회에는 100여명의 지역민이 참석해 영암공공도서관 이전 문제에 관한 뜨거운 관심을 내보였다.

이날 사전설명회는 우승희 군수의 인사말에 이어 영암군 측의 공공도서관 부지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영암군에 따르면 영암공공도서관 건축 규모는 지상 3층 연면적 3800㎡로 사업비 191억33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신축 도서관에는 자료실·멀티미디어실 등 자료 이용공간과 동아리방·북카페 등 문화교육공간, 통합인프라 데스크·보존서고 등 업무 관리공간, 수유실, 어린이 화장실 등 공용공간으로 구성된다.

신축(이설) 부지로는 현재 교동지구,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 부지, 기찬랜드 3곳이 거론되고 있다.

우선 교동지구는 실내체육공간과 청소년수련관 등과 인접하고 교동지구 도시개발 사업 예정으로 도시계획 확장과 공원, 주택, 상가, 숙박시설 조성 등 상권 활성화 가능성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 이곳은 48개월이 소요돼 2026년 8월경 개관될 전망이다.

다음은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와 인근 농지로 영암농어촌공사가 내년 하반기 이전 예정이기에 이에 따라 최소 58개월 정도가 소요돼 2027년 6월경에나 개관이 가능하다. 또한 인근 사유지도 매입해야 해서 추가적인 부지 매입비가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도서관 주 이용층인 영암초·중·고 학생들의 접근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 기존 기찬랜드 부지는 이미 사전행정절차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상황이라 가장 빨리 개관할 수 있다. 공공도서관 이전이 기찬랜드로 확정되면 약 36개월의 시설공사를 마친 뒤인 2025년 8월경 개관이 가능하다. 또한, 기찬랜드 내 시설과의 융합도 가능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암읍 내에서의 접근용이성이 조금 떨어지는 측면과 기찬랜드 내 곤충박물관, 트로트센터, 가야금산조 테마공원 등 문화시설이 포화상태임을 감안하자면 이용에 있어서 또 다른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영암군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22일부터 내달 4일까지 군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전자 참여 방식과 읍·면사무소의 대면 의견수렴 조사방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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