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곤충박물관, 6월 ‘반딧불이 축제’로 초여름 밤 수놓는다

8,9일 양일간 3,000여 마리 반딧불이 밤하늘 수놓아
지역 생태·문화유산 체험 기회, 가족 단위 관람객 기대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4년 05월 09일(목) 15:39

영암군이 오는 6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2024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한다.

영암곤충박물관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달뜨는 영암에 별빛 탐사대'라는 주제로, 영암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등에서 열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반딧불이 날리기’로, 8일과 9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이 시간 동안 3,000여 마리의 반딧불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관람객들은 생태 감수성을 높일 기회를 갖게 된다.

영암곤충박물관은 지난 3년간 영암지역 생태자원 조사를 통해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 등 3종의 반딧불이가 서식하고 있으며, 개체의 다양성도 풍부함을 확인했다. 현재는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과 종 다양성 및 유전자원 보존을 위한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반딧불이 축제에서는 ‘환경영화제’와 ‘조선마술패 연극’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또한 6월 5일부터 16일까지는 영암곤충박물관에서 ‘반딧불이 특별전’이 열려, 살아있는 반딧불이 관찰과 서식지 및 생태 특성을 살펴볼 수 있다.

김여송 영암곤충박물관 부관장은 “반딧불이 축제는 생물과 서식 환경을 함께 이해하고, 영암의 생태와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제 참가 신청은 영암곤충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지난 4월 15일 하루 동안 700명이 접수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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