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수·동구청장·양구군수, 국회서 고향사랑기부금법 개선 촉구 민간플랫폼 도입, 기부 주체 확대 등 요구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4년 07월 15일(월) 11:02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 임택 광주 동구청장, 서흥원 강원 양구군수가 11일 국회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법 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여야 국회부의장과 행정안전위원장 등 주요 의원들을 만나 개선 방안을 설명하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해 1월 도입된 제도로, 국민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 시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과 지역균형발전, 지방소멸 방지를 목적으로 한다.

세 단체장은 지난해 성공적 모금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플랫폼 도입과 기부 주체를 법인·단체로 확대하는 등의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우승희 군수는 “지역 현장에서는 소멸에 대한 위기감이 심각하다”며 “행안부가 민간플랫폼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고무적이나, 더욱 신속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