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세탁부터 메이크업, 건강검진까지…영암 어르신들 ‘복지 풀패키지’

영암봉사단·전남자원봉사센터 공동 주관
원용당마을서 ‘영암봉사 나눔데이’ 운영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4년 08월 27일(화) 14:55

영암군은 지난 23일 삼호읍 원용당마을에서 ‘영암봉사 나눔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영암군자원봉사센터와 전남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매월 영암군 내 한 마을을 선정해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영암봉사단 16명을 비롯해 전남자원봉사센터, 전남사회서비스원 등이 참여했다. 제공된 서비스는 이동 세탁, 이미용, 메이크업, 마사지, 키오스크 사용법 교육, 건강검진, 민원상담 등 다양했다.

전남자원봉사센터의 ‘찾아가는 나눔 이동 세탁차’는 마을 어르신들의 대형 빨래 문제를 해결했다. 영암봉사단은 머리 손질, 메이크업, 마사지 등 개인 케어 서비스를, 전남사회서비스원의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는 혈압, 혈당 측정, 인바디 검사, 스트레스 검사 등 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했다.


원용당마을에서 50년 넘게 거주한 천난지(75) 어르신은 “이렇게 많은 봉사단원들이 마을에 온 것은 처음”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임동윤(73) 어르신은 “마을에 젊은이가 없어 이런 봉사활동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0년 이상 봉사활동을 해온 해승님 봉사단원은 “처음으로 메이크업을 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마을의 신청을 받아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영암봉사 나눔데이’를 운영하고 있다”며 “한여름과 한겨울을 제외하고 매월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9월에도 영암군의 한 마을에서 이 행사가 계속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영암봉사단의 활동과 전라남도의 지원이 결합해 봉사활동의 규모를 확대하고, 더 많은 마을주민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과소화가 진행되는 농촌 마을에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간 복지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이 기사는 영암열린신문 홈페이지(www.openmedia.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openmedia.co.kr/article.php?aid=3007082737
프린트 시간 : 2026년 09월 30일 00:4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