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영암 대불산단서 이주노동자 식사문화 배려 캠페인 실시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4년 09월 05일(목) 16:33

전라남도가 5일 영암 대불산단에서 이주노동자 500명을 대상으로 식사문화 배려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의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전남노동권익센터와 전남 5개 지역이 참여했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구내식당과 인근 식당에 이주노동자의 종교적·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차림표를 설치하고, 포크를 나누어 주는 것이다. 새 차림표에는 특정 종교나 문화권에서 금기시되는 음식을 표시해 이주노동자들의 식사 선택을 돕는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도내 이주노동자의 종교적·문화적 특성을 존중하는 첫 번째 사업”이라며 “전국 최초로 민관이 함께하는 행사”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농업, 어업, 제조업 등 주요 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유입되는 이주노동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 이들의 복지와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이주노동자가 전남에서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영암 대불산단 행사를 시작으로 나주, 화순, 담양, 무안 등 지역 주요 농공단지에서도 유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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