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2024년 추경예산 8002억 확정…예산 증가율은 대폭 하락 농가소득 안정·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
| 2024년 09월 08일(일) 15: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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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이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8,002억 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제1회 추경예산 대비 458억 원(6.06%)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시기 추경예산 8,009억 원보다는 소폭 감소한 수치다.
8일 영암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지난 6일 영암군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일반회계는 7,225억 원으로 410억 원(6.02%)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777억 원으로 47억 원(6.50%) 늘었다.
주목할 점은 예산 증가율이 지난해 10.49%에서 올해 6.06%로 크게 감소했다는 것이다. 이는 정부의 재정 긴축 기조와 전국적인 세수 부족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의 국세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으며, 3년 연속 세수 결손 조기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영암군은 국·도비 보조사업 164억 원과 특별교부세 18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는 공직자들의 중앙정부와 전라남도 방문을 통한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다.
이번 추경예산의 주요 배분 내역을 살펴보면, 민생 및 농가소득 안정 분야에 상당한 예산이 배정됐다. ▲전략 작물 육성 지원에 57억 원 ▲벼재배 농가 경영안정대책비에 44억 원 ▲친환경 농업 단지 조성에 24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조사료 생산지원에 17억 원 ▲가축 살처분 보상금으로 12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에 9억 원이 배정됐다.
생활기반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는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에 26억 원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에 12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과 ▲지방하천 준설사업에 각각 10억 원이 배정됐다. 이 외에도 ▲삼호 시장 조성과 ▲대동제 진입도로 확포장 ▲전기화물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각각 5억 원 ▲삼호읍 지능형 CCTV 설치와 ▲취약지 응급실 운영지원에 각각 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책사업 및 문화관광 기반조성 분야에서는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에 20억 원 ▲영보정 유리온실 실내정원 조성에 8억 원 ▲삼호 어울림 문화체육센터 조성에 6억 원이 배정됐다. 또한 ▲천하장사 씨름대회와 ▲월출산 스테이션F 조성에 각각 5억 원, ▲전남 캠핑관광박람회에 2억 원이 투입돼 지역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 심의 과정에서 영암군의회는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검토해 7건의 사업에서 총 1억 3,112만 원을 삭감했다. 이는 지난해 삭감 규모인 7억 7,504만 원의 약 1/6 수준으로, 예산 편성의 신중성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주요 삭감 사업으로는 ▲이장단 선진지 견학 3,000만 원 ▲새마을지도자 회의 참석 수당 2,112만 원 ▲천연염색전시체험관 위탁운영 5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농경지 유지관리사업에서 4건, 총 7,500만 원이 감액됐다.
양회곤 영암군 기획감사과장은 “국가 세수 감소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액 등 어려운 군 재정 상황에도, 예산의 효율적 재원 배분을 통해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보탬이 되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며, “편성된 예산을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