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면, 주민자치로 폐업 의원 4개월 만에 재개원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4년 10월 21일(월) 16:32

금정면의 한 의원이 폐업 4개월 만에 주민들의 자치 노력으로 재개원했다.

21일 금정면에 따르면,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금정의원’이 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폐업한 ‘금정연세의원’의 자리에 들어섰다.

금정연세의원은 인구 감소, 건물 노후화, 의사의 타 지역 이주 등 복합적인 이유로 5월에 문을 닫았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 특히 어르신들은 인근 면으로 이동해 진료를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되자 금정면문예체육진흥회가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진흥회는 3차례 회의를 거쳐 주민사업 기금 5,000만 원을 의원 재개원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자금으로 병원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의사를 새로 섭외했다.

김영택 금정면문예체육진흥회장은 “지역을 지키는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흥회 회원들과 함께 의원을 유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날 재개원 행사에 참석해 “주민자치가 지역 의료 문제를 해결한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이 기사는 영암열린신문 홈페이지(www.openmedia.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openmedia.co.kr/article.php?aid=3039482935
프린트 시간 : 2026년 09월 29일 22:3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