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농부가 키운 영암 대봉감…박문수 대표, 11월 이달의 임업인 선정

수정벌 활용한 친환경 재배, 농식품부 대표과일 선발대회 최우수상 수상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4년 11월 06일(수) 14:54
▲ 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된 박문수 젊은농부 농원대표

전라남도가 11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영암군 도포면의 박문수(37) 젊은농부 농원 대표를 선정했다. 박 대표는 수정벌과 꿀벌을 활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지역 특산품인 대봉감의 품질을 높여 주목받고 있다.

박 대표는 도포면 일대 1.1헥타르(약 3,300평) 규모의 과수원에서 화학비료 대신 어분, 골분, 미강 등 친환경 미생물 비료를 사용해 대봉감을 재배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저탄소 인증과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획득했으며, 지난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대표과일 선발대회 단감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농수산대학교를 졸업한 박 대표는 2015년부터 대봉감 재배를 시작했다. 농산물품질관리사와 유기농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 경영인으로, 전통적인 생과 판매를 넘어 잼, 조청, 식초, 소스 등 다양한 가공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영암 대봉감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기후 조건에서 재배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산림청 제17호 지리적표시로 등록됐으며, 영암군은 매년 11월 대봉감 축제를 개최하고 수도권 등지에서 판촉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 대표는 “어린이부터 청년층까지 다양한 소비자를 겨냥한 가공상품 개발로 영암 대봉감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암 대봉감은 비타민C가 풍부하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동의보감’에도 기록된 전통 약용 작물로, 홍시나 곶감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돼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영암 대봉감이란?
1. 큰 봉우리를 닮은 모양새로 ‘감 중의 왕’ 불려
2. 영암군, 전국 최대 생산지
3. 산림청 지리적표시 제17호 등록
4. 주요 효능: 항산화, 고혈압 예방, 숙취해소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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