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 내달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첫 발급

전국 9개 지자체 시범사업 선정, 2025년 2월 전국 확대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4년 11월 28일(목) 13:36

영암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영암군을 포함한 전국 9개 지자체에서 12월 27일부터 약 2개월간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범 발급이 진행된다. 이는 1968년 실물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56년 만의 큰 변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의 정보를 스마트폰에 담아 언제 어디서나 신분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자증명서다.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17세 이상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일회용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 발급된 IC칩 내장 주민등록증 소지자는 주민센터 방문 없이 휴대전화를 주민등록증에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발급이 가능하다. IC칩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초소형 저장장치다.

행안부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본인 명의 휴대전화 한 대에만 발급 ▲3년마다 의무 재발급 ▲휴대전화 분실 시 즉시 효력 정지 등의 보안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위·변조를 방지하고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등 보안을 강화했다.

시범사업은 영암군을 비롯해 대구 군위, 세종시,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울산 울주군, 전남 여수시에서 진행되며,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2월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휴대전화 기기 변경 시에는 주민센터를 다시 방문해 재발급 절차를 밟아야 하며, 분실 시에는 즉시 주민센터나 행정안전부 콜센터에 신고해 도용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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