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폭염 피해 배 농가에 27억 지원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4년 12월 18일(수) 16:16

전라남도가 올해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배 재배농가에 긴급 경영안정자금 27억 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전남도와 시군이 각각 50%씩 부담하며, 헥타르(ha)당 100만 원이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올해 배를 재배한 2,299농가로, 재배면적은 총 2,710헥타르다. 지원금은 2024년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올해 전남지역은 평년보다 4배 많은 33.1일의 폭염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배에 ‘일소피해’(햇볕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으나, 수확 전 봉지를 씌워 재배하는 배의 특성상 피해 확인이 늦어져 정부의 재해 인정을 받지 못했다.

전남도는 지난 9월부터 정부에 재해 인정과 경영안정지원, 정책자금 상환연기 등을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자체 지원을 결정했다.

한편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배 재배농가에는 이와 별도로 약 38억 원의 보험금이 이달 27일까지 지급된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최근 5년간 이상저온, 태풍 등 자연재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올해는 일소피해까지 겹쳤다”며 “앞으로 더욱 심해질 수 있는 기상이변에 대비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이 기사는 영암열린신문 홈페이지(www.openmedia.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openmedia.co.kr/article.php?aid=3077442212
프린트 시간 : 2026년 09월 29일 20:3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