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4500억 지원

전년比 500억 늘려, 실질 금리부담 2%대로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01월 14일(화) 14:34

전라남도가 올해 4천5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00억 원 늘어난 규모다.

이번 자금 지원은 최근 고금리·고물가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지원 방식은 은행자금, 시설투자 정책자금, 특별경영안정자금 등 세 가지다.

은행자금은 3천300억 원 규모로, 기업당 최대 3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전남도가 매월 이자의 1.1%에서 2.0%를 지원한다. 유망중소기업이나 가족친화인증기업 등 우대 대상은 한도가 5억 원까지 확대되며, 이자 지원도 2.5%까지 받을 수 있다.

시설투자 정책자금은 700억 원 규모다. 공장 증축이나 설비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20억 원까지 8년간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벤처기업은 2.5% 고정금리, 일반 기업은 3.0%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저신용 기업을 위한 특별경영안정자금은 500억 원이 배정됐다. 기업당 3억 원 한도로 1년간 3.9% 금리를 적용받는다. 특히 현재 연 4% 이상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기업은 이 자금으로 갈아탈 수 있다.

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이번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실제 대출 금리 부담을 2%대로 낮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금 신청은 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자금시스템 누리집(www.jnfund.kr)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061-286-3753)나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061-288-3832~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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