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고흥에 우주산업 메가클러스터 본격 착수

총1조6천억 투입, 2031년 완공
민간발사장 국가산단 함께 조성
대기업 스타트업 입주 계약 체결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02월 04일(화) 17:11

전라남도가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전남도는 2031년까지 총 1조 6,084억 원을 투입해 민간 발사장과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일원 1,753만㎡ 부지에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3,800억 원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6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최종 확정됐다. 현재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11개 기업과 입주협약을 체결했으며, 38개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민간 발사장 구축사업도 진행 중이다. 전남도는 1,480억 원을 투입해 민간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발사장과 조립동을 건설하고,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를 설립한다. 이 센터는 발사체 부품 개발과 시험·평가, 기업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올해는 이노스페이스, 우나스텔라 등 민간 우주기업들의 발사체 발사도 예정되어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첫 민간 로켓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전남도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2조 6,66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 785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고흥~광주 고속도로 건설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우주 관련 교육시설 설립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국방위성 전용 발사시설과 엔진연소시험시설 구축도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한편 전남도는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를 모델로 한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도 조성해 우주산업과 관광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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