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새 ‘중위권→최하위’ 추락한 영암군 민원서비스 민선8기 들어 연속 등급하락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
| 2025년 02월 07일(금) 1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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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영암군이 하위 10%에 해당하는 ‘마등급’을 기록하며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지속된 하락세가 결국 최저등급으로 이어진 것이다.
4일 행안부가 발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영암군의 민원서비스 평가등급은 2022년 ‘다등급’(상위 40~60%)에서 2023년 ‘라등급’(하위 20~30%), 2024년 ‘마등급’(하위 10%)으로 급격히 하락했다. 불과 2년 만에 중위권에서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것이다.
특히 이번 평가는 민원행정전략과 체계, 민원제도 운영,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중앙행정기관 47개, 광역·기초자치단체 243개, 시·도교육청 17개 등 총 307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조적으로 같은 전남지역의 담양군과 화순군은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가등급’을 유지하며 우수한 민원서비스를 선보였다.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가등급을 받은 곳은 총 8곳으로, 전남에서는 담양군, 진도군, 화순군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평가에서는 민원실 내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휴대용 보호장비 보급률 확대’ 등의 평가기준이 강화됐다. 또한 국민 편의를 위한 구비서류 감축 실적과 고충민원 해결·예방 노력 등에 대한 평가 비중도 높아졌다.
반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사례들을 보면, 충북 음성군은 지적재조사사업 경계결정 과정에서 민원인의 의견을 사전에 충분히 반영하는 절차를 도입해 불복민원 발생을 최소화했다. 경기 하남시는 민원접수창구에 경력직 민원코디네이터와 민원전문상담관을 배치하고, 민원처리 팀장 책임상담제를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는 평가 결과 하위등급을 받은 기관들에 대해 민원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암군의 경우 최근 발표된 청렴도 평가에서도 하위권을 기록한 바 있어, 민원서비스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