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밀 거름주기, 이달 15일부터 적기

군, 21일까지 현장기술지원 나서
올해 한파로 생육 재생기 늦춰져
웃거름 시비량 보리품종별 차등화
습해 예방 위한 배수로 정비 필수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02월 12일(수) 15:23

영암군이 보리·밀 등 맥류 농가를 대상으로 생육 재생기 관리를 위한 현장기술지원에 나섰다.

12일 영암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맥류 주산지를 중심으로 오는 21일까지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이는 올해 한파로 인해 생육 재생기가 예년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생육 재생기는 겨울철 휴면상태에서 깨어나 식물이 다시 성장을 시작하는 시기다. 영암지역의 경우 통상 2월 초·중순에 해당하지만, 올해는 한파 영향으로 15일경으로 예측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 시기에 맞춰 15일부터 25일 사이에 웃거름을 주어야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비료량은 0.1헥타르(ha)당 밀·겉보리·쌀보리의 경우 요소 10kg, 맥주보리는 4~7kg이다.

특히 사질토양이나 습해로 작물 생육이 부진한 농경지의 경우 20일 간격으로 두 번에 나눠 비료를 주도록 권고했다.

최근 잦은 강수로 인한 습해 예방을 위해서는 30cm 깊이의 배수로 설치가 필요하다. 이미 습해로 인해 잎이 노랗게 변하는 황화현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물 100L당 요소 2kg을 섞은 용액을 잎에 살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생육 재생기 변동을 고려해 적기에 웃거름을 주고, 배수로 정비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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