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규모 한우농가 사료비 지원 나서

농가당 인상분 절반 54만원 지급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02월 12일(수) 15:26

전라남도가 소규모 한우농가의 경영난 완화를 위해 사료비 인상분의 절반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60마리 이하 소규모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사료비 인상 차액 108만 원의 50%인 54만 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70억 원이며, 해당 지원은 올해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지원은 전남지역 전체 한우 사육농가 1만 6천여 호 중 1만 3천여 농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한우농가의 81%에 해당하는 규모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최근 사료가격 상승이 장기화된 반면 산지 한우가격은 하락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남도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예비비를 투입했다. 예비비는 재난이나 긴급한 경제 상황 등 예측하지 못한 지출에 대비해 편성하는 예산이다.

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농가는 거주지 시군청이나 읍면 주민센터에 관련 서류를 구비해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전남도는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 도·소매 가격 연동제와 한우 암소 저등급 정육 비축, 사료 구매자금 무이자 지원 등을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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