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11개 읍·면 순회 ‘2025 혁신공감 주민과의 대화’ 마무리

총 224건 주민 제안 접수
8대 전략 통한 지역발전 제시
교부세 축소로 긴축재정 강조

이민정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02월 26일(수) 10:24

영암군이 2월 14일부터 24일까지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실시한 ‘2025 혁신공감 주민과의 대화’가 미암면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우승희 군수는 이번 행사에서 올해 영암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업무를 보고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11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총 224건의 주민 제안 및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읍·면별 접수 건수는 서호면이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군서면 32건, 신북면 28건, 삼호읍 26건, 학산면 20건, 시종면 18건, 미암면 16건, 영암읍과 도포면 각 14건, 덕진면 12건, 금정면 11건 순이었다.

주민들이 제안한 주요 내용은 지난해 침수 피해 하천 및 제방 정비, 마을안길 및 농로 확대와 함께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천황사 물통거리 편백숲 조성, 무화과 영농부산물 파쇄처리장 설치, 대천동문화사업, 대봉감 시배지 공원 조성, 군서면 소전머리 황장생 및 영세불망비 등 역사 유물 정비, 학 테마 학산 수변공원 조성 등이 제안됐다.

우승희 군수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컬(글로벌+로컬) 시대에 맞춘 영암군만의 8대 전략으로 청년활력도시, 달빛생태문화도시, 지역순환경제, 에너지 대전환, 농정대전환, 가치지향 복지 등을 제시했다. 또한 중앙정부의 지방교부세 축소에 따른 영암군의 긴축재정 상황을 설명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행사장 안팎에는 영암 농특산물 가공식품 전시 부스가 마련돼 주민 시식·시음 기회가 제공됐다. 행사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된 영암군 구전설화 ‘금마왕자와 월출산낭자’가 상영됐으며, 행사 시작 전에는 ‘영암이 좋아요!’ 캠페인이 진행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접수된 224건의 제안·건의사항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실행 가능성과 예산 상황을 고려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민정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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