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합계출산율 2년 연속 전국 1위…영암군은 도내 하위권

전남 출산율 1.03명 기록
영광 1.71명, 전국 최고
영암 0.9명, 목포 0.77명
도, 615억 출산정책 투입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02월 28일(금) 11:37

전라남도의 합계출산율이 1.03명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으나, 영암군은 도내 하위권인 0.9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4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전남지역 합계출산율은 세종시와 함께 1.03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전년(0.97명)보다 0.06명 증가한 수치다.

전남 출생아 수는 8,226명으로 전년(7,828명)보다 398명(5.1%) 늘어 9년 만에 반등했다.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0.72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도내에서는 영광군이 1.71명으로 가장 높았고, 강진군(1.6명), 장성군(1.34명), 함평군(1.3명), 고흥군(1.28명) 등 5개 군이 전국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영암군은 0.9명으로 도내 22개 시군 중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는 도 평균(1.03명)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목포(0.77명), 구례(0.84명)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다.

▲ 전라남도 내 합계출산율 하위 10개 지역 순위

참고로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며, 국가나 지역의 출산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전남도는 출산율 제고를 위해 올해 39개 사업에 615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정책으로는 출생기본수당 신설, 다자녀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 소득기준 제한 없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등이 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임신·출산·양육 맞춤형 서비스 통합 제공으로 저출생 추세 반등 흐름을 이어가 2030년 합계출산율 1.5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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