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미국산 LMO(유전자변형) 감자 수입 적합 판정 ‘철회’ 촉구 생태계 장기적 위협 우려 제기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
| 2025년 03월 25일(화) 2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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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미국산 유전자변형(LMO) 감자에 대한 농촌진흥청의 수입 적합 판정 철회를 촉구했다.
전남도는 25일 대변인 명의의 ‘미국산 LMO 감자 수입 적합 판정 철회 촉구안’을 발표하고, 농촌진흥청이 지난 2월 미국 심플로트사가 개발한 LMO 감자(SPS-Y9)에 대한 환경 위해성 심사 결과 내린 수입 적합 판정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LMO는 유전자변형생물체로, 특정 목적을 위해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조작한 살아있는 생명체를 의미한다. 농촌진흥청 심사위원회는 해당 LMO 감자의 유전자 이동성과 잡초화 가능성 등을 평가한 결과 생태계 피해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전남도는 이 같은 결론에 중요한 사항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촉구안에서 “이번 판정은 국내 최초로 LMO 감자 수입의 길을 열어준 것으로, 현재 농자재 가격 상승과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남도는 이와 관련해 LMO 작물의 위험성을 뒷받침하는 사례로 ▲2008년 ‘지구의 벗(FOE)’이 발표한 LMO 작물 사용에 따른 농약과 제초제 사용량 증가 연구 결과 ▲2018년 미승인 LMO 유채종자 방출로 인한 지속적 생태계 교란 우려 ▲2023년 LMO 종자로 개발한 주키니호박 품종의 8년간 무단 생산·유통 사례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전남도는 ▲미국산 LMO 감자 수입 적합 판정 즉각 철회 ▲농업인, 소비자 등 각계각층 의견 충분히 수렴 ▲감자 농가 보호를 위한 감자 저율관세할당(TQR) 물량 확대 금지 및 농가소득 보전 방안 마련 등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했다.
전남도는 “농업은 국가의 근본”이라며 이 문제가 단순한 수입 적합성 여부를 넘어 국민 건강권과 농업 주권, 식량안보와 직결되는 복합적인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