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당부

4월~11월 감염 위험 크게 증가
환자 수 매년 증가세 지속 중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04월 23일(수) 20:48

전라남도가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4월부터 11월까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주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3급 법정감염병으로, 현재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유일한 대책이다. 감염되면 진드기에 물린 후 2주 이내 고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중추신경계 이상,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다.

농작업, 제초작업, 산나물 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은 봄철에는 진드기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특히 고령자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다.

영암군은 고령인구 비율이 높고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이 많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월출산 등 등산객이 많이 찾는 지역도 진드기 노출 위험이 높은 장소다.

전남지역의 SFTS 환자는 2020년 8명(사망 1명), 2021년 9명(사망 2명), 2022년 14명(사망 5명), 2023년 16명(사망 7명)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현재까지 8명의 환자와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남도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비 1억 500만 원을 확보해 도민 교육 및 예방홍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나만석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농촌지역 주민이나 등산객 등 야외활동이 잦은 도민은 긴 소매와 바지, 모자 등을 착용하고, 고열이나 오한, 구토 등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이 기사는 영암열린신문 홈페이지(www.openmedia.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openmedia.co.kr/article.php?aid=3163767957
프린트 시간 : 2026년 09월 29일 1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