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여름철 유행 대비 6월까지 연장

전남 접종률 55.3% 전국 최고치
고위험군 절반 아직 미접종 상태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04월 29일(화) 16:47

전라남도가 당초 30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6월 말까지 연장한다.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전남도에 따르면, 3년간(2022~2024년) 전국 코로나19 발생 추이를 분석한 결과 겨울철뿐 아니라 여름철에도 감염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이에 대한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예방접종은 코로나19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전남도의 현재 예방접종률은 55.3%로 전국 평균(47.4%)보다 높지만, 여전히 접종 대상자의 절반 가까이가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다. 도내 65세 이상 접종 대상자 49만 명 중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27.1만 명에 그치고 있다.

보건당국은 미접종자에게 백신 접종 후 면역이 형성되는 기간(약 4주)을 고려해 가능한 빨리 접종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이미 2024-2025절기 백신을 접종한 고위험군도 체내 면역력 감소가 우려될 경우 의료진과 상담 후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면역저하자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면역 형성이 일반인보다 어려울 수 있어 추가 접종이 적극 권장된다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주의할 점은 5월 1일부터 코로나19 접종 가능 의료기관이 변경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접종을 원하는 주민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을 확인한 후 방문해야 한다.

나만석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65세 이상 어르신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라며 “예방접종 기간이 연장된 만큼 아직 접종하지 않은 대상자들은 서둘러 접종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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