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파출소,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긴급체포

중국 국적 피의자 추가 범행 시도 중
택시기사 신고로 1,200만원 피해금 회수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04월 29일(화) 16:51

영암경찰서 신북파출소가 보이스피싱으로 피해금을 수거하던 중국 국적 피의자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29일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신북파출소는 28일 전남 보성 벌교에서 보이스피싱으로 1,200만 원을 편취한 후 영암군 신북면에서 추가 범행을 시도하던 중국 국적 피의자를 붙잡았다.

검거는 택시기사의 기민한 신고로 이루어졌다. 피의자를 태운 택시기사가 “승객이 보이스피싱범 같다”고 신고했고, 신북파출소는 택시의 이동 경로를 파악해 신속하게 인력을 배치해 용의자를 추적·검거했다.

조사 결과 이 피의자는 보성 지역에서 피해금 1,200만 원을 수거한 후 영암군 신북면에서 또 다른 피해자로부터 금액을 편취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이스피싱은 전화나 문자를 통해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상대방을 속여 돈을 가로채는 범죄 수법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북파출소 관계자는 “범인 검거 후 각 마을 이장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문자를 전송하고 마을방송을 실시해 추가 피해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며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택시 기사에게는 신고포상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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