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정부관리양곡 재고조사 20일까지 실시 도내 949동 31만t 전수 점검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
| 2025년 05월 13일(화) 1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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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정부관리양곡의 부정 유출과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도내 정부양곡 보관창고와 가공공장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정기 재고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도내 949동의 보관창고와 25개 가공공장에 보관 중인 31만 6천 톤의 정부양곡을 대상으로 하며, 수송 중인 양곡까지 포함해 전수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는 시군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반이 맡게 되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대한곡물협회 등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한다.
전남도는 이번 재고조사에서 단순한 수량 확인뿐 아니라 양곡의 품질 상태, 보관시설의 안전성 등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특히 정곡 보관창고와 가공공장에 대해서는 인수도 여부와 가공지시서 일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정부관리양곡은 쌀, 보리 등 국가가 수매하여 관리하는 곡물로, 식량 수급 안정과 가격 조절을 위해 비축되는 공공재다. 이번 재고조사는 이러한 공공재의 투명한 관리를 위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품위 우려 18동, 환경정비 불량 11동, 적재불량 16동 등 총 45개 창고에서 문제점이 발견되어 시정 조치가 이루어진 바 있다.
전남도는 이번 조사 결과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창고에 대해서는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양곡 변질이나 관리가 부실한 창고는 양곡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기온 상승에 따른 해충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적기에 훈증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정부관리양곡 재고조사는 단순히 재고량을 파악하는 것을 넘어 부정 유출과 같은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재고조사와 안전보관 점검을 통해 정부양곡의 품질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