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외국인 ‘안심병원’ 운영…진료비 30% 감면 외국인 증가율 18.5% 전국 1위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
| 2025년 06월 10일(화) 1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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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이달부터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외국인주민을 위한 ‘전남 외국인 안심병원’을 지정·운영한다.
전남도는 10일 전남도의사회와 협력해 외국인 안심병원을 지정하고, 건강보험 미가입 외국인에게 진료비의 약 30%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남 지역 외국인주민 증가율은 18.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외국인주민의 의료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남도는 판단하고 있다.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외국인은 병원비 부담이 크고,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필요한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전남도의 설명이다.
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진료비 감면과 함께 의료 통역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남 외국인 통합지원 콜센터와 연계해 한국어를 포함한 베트남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네팔어, 인도네시아어 등 6개 언어로 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다음 달부터는 태국어, 우즈벡어, 스리랑카어, 필리핀어 등을 추가해 총 9개 언어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안심병원 지정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전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는 지정 기준을 확인한 뒤 지정서를 발급하고, 외국인 환자 통번역 지원 등 사업 운영을 총괄한다. 전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진료비 감면 여부 확인 등 실무를 담당한다.
전남도는 오는 18일 ‘전남 외국인주민 의료지원 실무협의체’ 정기회의를 열어 안심병원 지정 사업의 추진 방안과 민·관·학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의료비 부담과 언어장벽으로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했던 외국인주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의료지원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