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6대 핵심사업 국정과제 반영 총력…바둑연수원 ‘가장 유력’ 52개팀 참여 대규모 TF팀 가동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
| 2025년 06월 13일(금) 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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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이 이재명 정부 출범에 발맞춰 지역 숙원사업의 국정과제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450억 원 규모의 국립바둑연수원 건립사업의 실현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 9일 윤재광 부군수를 단장으로 5개 분야 52개 팀이 참여하는 ‘국정과제 대응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TF팀이 추진하는 6대 핵심 지역공약은 ▲국립바둑연수원 건립 ▲대한민국 국립공원엑스포 밸리 조성 ▲천년 마한 문화융합조성사업 ▲영산강 하구생태계 복원 ▲그린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 ▲대한외국인 행복도시 조성이다.
이 중 국립바둑연수원 건립사업의 실현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다. 영암군 기획예산실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한국기원, 대한바둑협회, 전라남도와 이미 협약을 체결했고, 문체부에도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설명해왔다”며 “450억 원 국비 반영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점은 ‘대한외국인 행복도시’ 사업이다. 전남에서 외국인 거주자가 가장 많은 영암군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 전략으로, 외국인을 인구자원으로 활용해 시범도시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도 영암을 방문해 복합비자제도 도입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반면 영산강 하구생태계 복원사업은 관련법 개정이 필요해 장기전이 불가피하고, 국립공원엑스포 밸리 조성은 타 지역 유사사업과의 경쟁이 예상된다. 그린바이오산업 클러스터는 대통령 전남권 광역공약에는 포함됐으나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약 준비 과정에서 기존과 달리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남도와도 긴밀히 협조하면서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암군의 이번 TF팀 가동은 새 정부 출범 초기를 놓치지 않으려는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다만 전국 지자체들이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차별화된 전략과 지속적인 노력이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윤재광 부군수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는 영암군의 미래에 중요한 기회”라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영암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