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주민참여형 여름철 재난대비 총력전

16~20일 위험요인 집중신고 운영
작년 피해 82곳 중 67곳 복구
22일까지 마을정비 캠페인 진행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06월 16일(월) 16:08

영암군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에 나섰다. 16일부터 20일까지 운영 중인 ‘위험요인 집중신고기간’ 동안 주민들은 ‘소통폰’과 안전신문고를 통해 재난 취약시설을 신고하고, 담당부서는 접수 즉시 조치에 나선다.

이같은 주민참여 방식은 지난 13일 확정한 ‘2025년 영암군민과 함께하는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 기본계획’의 핵심이다. 마을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직접 위험요인을 찾아 신고하고 정비에도 참여함으로써 실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영암군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82곳에 달하는 재해복구사업장이 발생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사전 예방에 더욱 주력하고 있으며, 우승희 영암군수도 11일 미암면 노적소하천 재해복구 현장을 직접 찾아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영암군이 담당하는 77곳 중 67곳의 복구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10곳도 장마 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복구와 함께 예방활동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군민안전과 등 13개 부서는 과거 피해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재해 우려지역을 점검하고 있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체계와 13개 유관기관 협력체계도 다시 한번 점검했다.

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는 22일까지 계속된다. 11개 읍·면별로 이장과 사회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하는 ‘우리마을 정비 캠페인’을 통해 마을 대청소와 재난 위험요인 제거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은 20일 종합점검회의에서 마무리된다. 위험요인 신고 결과와 안전점검 결과를 종합해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재난 시 주민행동요령 홍보와 기상특보 발령 시 신속한 전파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우승희 군수는 “영암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영암군의 첫 번째 책무”라며 “주민참여와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이 기사는 영암열린신문 홈페이지(www.openmedia.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openmedia.co.kr/article.php?aid=3199586725
프린트 시간 : 2026년 09월 29일 12:5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