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 찰옥수수 재배농가 공동선별 교육 공동선별로 재배면적 2배↑ 장려금·택배비 등 농가 지원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06월 17일(화) 16:22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이 지난 12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찰옥수수 생산자협의회 회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공동선별 및 출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찰옥수수 선별 기준과 출하 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김원식 조합장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출하 과정의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서영암농협은 2021년부터 옥수수 생산자협의회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2년 전부터는 공동선별 방식을 도입해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고 있으며, 이후 재배면적이 2배 이상 늘어났다. 농협은 장려금과 택배비 지원 등을 통해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김원식 조합장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문제로 재배를 포기하는 농가들도 있었지만 공동선별을 통해 일손을 덜어드린 결과 재배면적이 증가했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선별할 수 있도록 지도해 옥수수 재배농가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암농협은 옥수수 외에도 감자, 차조 등 다양한 틈새작목을 발굴해 조합원 소득 증대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