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수욕장 54곳, 5일부터 개장

5일부터 4주간 순차 운영
27억 투입 안전시설 완비
해남 송호 장애인시설 확충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07월 04일(금) 10:06

전라남도가 도내 해수욕장 54개소를 5일부터 4주에 걸쳐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3일 발표했다.

개장 첫 주인 5일에는 여수 웅천해수욕장과 모사금해수욕장 등 9개소가 문을 연다. 이어 둘째 주에 장흥·목포·보성, 셋째 주에 함평·고흥·해남·무안·영광·진도·신안, 넷째 주에 완도 지역 해수욕장이 차례로 개장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올해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총 27억 원을 투입했다. 샤워실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새로 조성하고, 감시탑과 안내판 등 안전시설을 정비했다. 또한 수상오토바이와 인명구조함 등 안전장비 3,718대와 안전요원 271명을 확보해 피서객 안전 확보에 나섰다.

해수욕장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여수 웅천, 완도 신지명사십리, 고흥 남열해돋이 등 9개 해수욕장에서는 카누, 카약, 서핑 등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함평 돌머리와 영광 가마미에서는 바지락, 장어, 새우 잡기 등 갯벌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는 12일 개장일에 맨발걷기·크로스핏 대회와 치맥페스티벌이 열린다. 고흥 남열해돋이 해수욕장에서는 26일부터 이틀간 드론 축구·낚시 대회와 드론배송 시연 등으로 구성된 ‘드론섬머 비치 페스타’가 개최된다.

영암군과 인접한 해남 송호 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100~200년생 소나무가 우거져 있어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올해는 휠체어 파라솔 진입로와 수상 휠체어, 샤워용 휠체어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새롭게 설치했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해수욕장 방문 시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며 “올여름 전남에서 다양한 액티비티와 함께 진정한 휴식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수질 검사와 백사장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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