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독천낙지거리, 남도음식거리 선정…10억 투입

구례와 함께 선정, 도비 5억 확보
간판·안내판·포켓공원 등 기반정비
낙지·한우 갈낙탕으로 차별화 추진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07월 09일(수) 10:06

영암군은 지난 7일 ‘2025년 전라남도 남도음식거리 조성 공모사업’에 ‘영암 기품 독천낙지거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례 화엄 자연밥상 음식거리와 함께 선정된 영암군은 도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은 전남 17개 시군 19개 남도음식거리에 이어 20번째로 남도음식거리를 보유하게 됐다.

사업비 10억원은 내년까지 독천낙지거리 종합안내판 개선, 옥외간판 정비, 포켓공원 조성 등 기반시설 정비에 투입된다. 포켓공원은 도심 자투리 공간에 조성하는 소규모 휴식공간을 말한다.

영암 기품 독천낙지거리는 학산면 독천5일시장 인근에 위치하며, 갈낙탕과 낙지초무침 등 낙지와 한우를 접목한 독특한 요리로 이미 미식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영암군은 인근 시군과 차별화된 낙지요리를 통해 전남 낙지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영암군은 향후 전남도의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 신청 자격도 갖추게 됐다. 명품화 사업에 선정되면 낙지요리 경연대회, 거리축제, 관광 홍보 프로그램 등을 추가로 추진할 수 있다.

영암군은 독천낙지거리를 월출산국립공원, 월출산기찬랜드 등과 연계한 미식관광코스 개발도 진행 중이다. 방문객들이 지역 관광지를 둘러본 후 갈낙탕, 연포탕 등 향토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식 영암군 관광과장은 “독천낙지거리를 월출산의 기와 맛을 담은 명품 관광거리로 조성하겠다”며 “차별화된 낙지요리 콘텐츠와 관광자원을 결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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