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회 추경 6056억 증액…민생회복 총력

소비쿠폰 5390억 신규 편성
지역사랑상품권 1조3천억 목표
재해예방 사업에 251억 투입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07월 23일(수) 21:39

전라남도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6,056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13조 895억원보다 4.6% 증가한 13조 6,951억 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10조 9,982억 원으로 6,050억 원 늘었고, 특별회계는 1조 1,698억 원으로 6억 원 증가했다.

주요 편성 내역을 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5,390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이 사업은 국비 4,851억 원과 도비 269억 5천만 원, 시군비 269억 5천만 원으로 구성됐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에는 785억 원이 추가 편성됐다. 기존 70억 원에서 대폭 늘어난 것으로, 전남도는 총 1조 3천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석유화학과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고용둔화 지원사업에 78억 원, 지역산업 위기대응 지원사업에 2억 원이 각각 배정됐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해예방 사업도 확대된다.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56억 원, 배수개선사업 54억 원, 국가관리방조제 개보수사업 41억 원 등 총 251억 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마른김 가공시설 수급구조 개선사업에 200억 원, 어민 안전을 위한 구명조끼 보급 지원에 52억 원이 신규 편성됐다.

전남도는 예비비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재원을 마련했다. 정부가 1, 2차 추경에 반영한 민생회복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추경예산안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가계와 지역의 숨통을 트이게 할 단비가 됐으면 한다”며 “소비쿠폰 등 예산 집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도의회 심의를 거쳐 7월 2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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