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유기농쌀 단백질 검사 전면 도입 11월부터 유기농쌀 전수검사 시작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
| 2025년 08월 12일(화) 1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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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이 오는 11월부터 지역에서 생산되는 유기농쌀의 단백질 함량을 전수 검사하기로 했다. 2027년 시행되는 개정 양곡관리법에서 쌀 단백질 표시가 의무화됨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영암군은 지난 8월 5일 영암읍 달빛청춘마루에서 유기농쌀 생산농가, 농협, 농업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2025년산 유기농쌀은 기존 생산장려금 지원 방식을 유지하되, 2026년부터는 단백질 함량에 따라 생산장려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단백질 함량은 쌀의 품질을 결정하는 주요 지표로, 함량이 낮을수록 밥맛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영암군의 대표 브랜드인 '달마지쌀 골드' 등 유기농쌀이 이번 검사 대상에 포함된다.
영암군은 농업기술센터 임대농기계사업소에 단백질 분석기를 구입해 비치할 계획이다. 농가들은 이 장비를 임대해 자체적으로 단백질 검사를 실시하고, 품질 관리와 품종 선택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유기농 외에 일반 쌀을 재배하는 관행답 농업인을 대상으로도 단백질 분석 검사 시범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영암군이 단백질 검사를 서둘러 도입하는 배경에는 시장의 요구도 있다. 영암쌀을 대량 구매하는 대기업 등에서 단백질 함량 표시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준두 영암군 농업정책과장은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정 양곡관리제도를 선도하는 조치”라며 “농업인 스스로 품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 양곡관리법은 그동안 임의사항이던 쌀의 단백질 표시를 2027년부터 의무화한다. 영암군의 이번 조치는 법 시행 2년 전 미리 준비하는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