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교원 감축 반대 서명운동 본격화

9월30일부터 서명운동 시작
농어촌 지역 교육현실 무시 비판
교육공동체 전체 참여로 확산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10월 11일(토) 01:38

전라남도교육청이 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 정책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지난 9월 30일부터 교육공동체와 함께 ‘교원 감축 중단 촉구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전남교육청은 10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직원은 물론 학생, 학부모단체, 시민사회단체,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등이 모두 참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모아진 서명은 정부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정부가 학생 수 감소만을 기준으로 교원을 줄이는 정책이 현장 실정과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서 시작됐다. 전남교육청은 실제 운영되는 학급 수와 지역별 교육 여건이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남교육청은 특히 농어촌과 도서 지역이 많은 전남의 현실상 교사 한 명이 담당하는 업무가 과중해져 수업 정상화와 학생 맞춤형 교육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교원 정원 감축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배움과 성장의 권리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교육공동체와 함께 끝까지 목소리를 내며, 학생들이 안정된 교육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향후 교원단체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교원 정책 방향 재정립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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