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대 손보사, 섬·산간 차량 긴급출동 전면 시행 서의원 지적 3일만에 정책전환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
| 2025년 10월 14일(화) 19:08 |
![]() |
5대 손해보험사가 그동안 제외됐던 섬과 산간 지역에도 자동차 긴급출동서비스를 전면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한화손보, KB손보, DB손보 등 5대 손해보험사는 13일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에게 지리적 구분 없이 전국 어디서나 긴급출동서비스를 동일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서삼석 의원이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섬·산간 지역 27만 명이 보험료를 내면서도 긴급출동서비스를 받지 못한다고 지적한 지 3일 만이다.
한화손보가 가장 먼저 2025년 연내 약관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2026년 1월, DB손보·KB손보·현대해상은 2026년 9월까지 개정을 마칠 계획이다.
서삼석 의원실과 5대 손보사는 문제 제기 이후 수차례 간담회를 거쳐 약관 개정 계획을 마련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불공정한 약관에 대해 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해보험협회는 5대 손보사와 함께 섬 지역을 대상으로 경정비 장비 지원과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배터리 충전, 비상 급유 등 현장 대응 능력을 높여 실질적인 서비스 품질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보험업계는 2001년부터 23년간 섬·산간 지역을 긴급출동서비스 제공 대상에서 제외해 왔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도시와 동일하게 보험료를 납부하면서도 차량 고장 시 서비스를 받지 못해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서삼석 의원은 “지역적 제약 없이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5대 손보사의 결단은 섬과 산간 주민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는 의미 있는 변화”라고 평가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