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출신 셰프, 고향 영암에 특화음식점 문연다

천상현 대표, 20일 왕인유적지 오픈
지역특산물 활용 음식점 운영 나서
상대포 공원 등 관광지 리모델링도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10월 15일(수) 18:59

청와대 출신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특화음식점이 오는 20일 영암 왕인박사유적지에 문을 연다. 영암군은 이를 시작으로 구림마을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화한다.

군은 왕인박사유적지 내 송죽관 한옥 건물을 리노베이션해 ‘천상현의 천상 영암멋집’을 20일 개점한다고 밝혔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천상현 대표는 삼호읍 출신으로 청와대에서 20여 년간 총괄조리팀장으로 근무했다. 서울 양재동과 경기도 가평에 이어 영암에 세 번째 매장을 연다. 무화과와 장어, 고구마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시설에서는 음식점 운영과 함께 논어 문구를 활용한 다색판화 체험, 남생이와 큰바위얼굴을 소재로 한 키링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군은 또 상대포 역사문화공원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공원 내 야외무대는 지역 문화예술인과 소상공인에게 무료로 개방해 버스킹과 전시, 공연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 구림명가 건물을 리모델링한 베이커리 카페도 운영된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와 커피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림매점과 왕인매점은 피크닉 용품 대여와 기념품·특산품 판매, 관광 안내 기능을 수행한다.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를 잇는 트레킹코스도 새롭게 조성되며, 문화관광해설사와 마을관광플래너가 설명을 제공한다.

우승희 군수는 “전통과 현대, 정적인 유산과 동적인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는 구림의 이야기를 더 많은 이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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