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읍 시가지 공동화 문제, 군민 모두 지혜 모아야 영암열린신문 opennews@openmedia.co.kr |
| 2025년 10월 17일(금) 1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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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절벽 현상으로 전국 곳곳의 지역 소멸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우리군도 행정중심지 역할을 해온 영암읍 소재지만 보더라도 급격한 인구감소로 읍내 상권과 공동체를 위축시키며 지역사회에 큰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
2024년 기준 228개 시·군·구 중 57%인 130곳에 달하며 이중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곳이 57곳에 이른다. 우리군도 예외는 아니다.
영암읍 소재지권에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든 이유를 분석해 보면 경제주체의 대형화로 소상권이 몰락한 이유도 있겠으나 소비주체인 인구감소가 더해지면서 악순환에 빠져있다.
이는 그 동안 영암에 소재한 공기업인 전기통신공사가 수년 전에 우리 군보다 군세가 약한 인접 강진으로 통합되고 또한 한국인삼공사영암지사 마저 없어지는 등 소재지에 공공기업이 사라지고 그나마 현재 유관기관인 영암교육청은 소재지에서 원거리에 있어 이용객 뿐만 아니라 근무한 직원들마저 영암읍과는 전혀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국가 산림청소속인 서부지방산림청영암국유림사업소는 소재지에서 10여 km 떨어져 있어 영암군민들 조차도 생소한 기관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동안의 인과를 굳이 찾는다면 행정에 안이한 대책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방어를 하고 미래를 생각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유관기관 이전 신축 시에도 지역 미래 경제축 등을 고려해서 시내권으로 집중해야하는데 우선 토지매수가 용이한 지역으로 결정하다보니 소재지 상권은 더욱 열악해지고 주민들의 삶의 의욕은 떨어져 가고 있다.
이제는 군민과 행정, 유관기관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 단순한 방관이나 이상적인 계획보다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공공기관이전이나 행정조직재배치, 시가지인프라 확충, 교육·문화시설 등 다각적인 노력을 병행할 때 비로소 군 소재지 면모를 갖춰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최근 국가기관인 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가 영암읍내 등 생활권으로 이전을 희망하고 있다는 동향이 있다.
위 기관은 전라남도 14개 시군의 국유림관리와 사유림경영체 등록 등 공익사업을 관장하기위해 110여 명의 인력 등이 활동하는데 사무실이 두메산중에 독립되어 근무환경이 열악하고 또한 14개 시군에서 이곳을 찾는데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우리군 근교인 나주 등 다른 장소를 물색하지는 않을까 매우 걱정이 된다.
우리군에서는 그들의 조건이 무엇인지 서둘러 파악하여 입지여건이 양호한 읍 소재지권 부지 등과 교환해 공공기관을 유치한다면 영암읍 시가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직원들의 근무환경개선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진다.
이렇듯 영암읍 소재지권 공동화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현안이다. 군민 모두가 주체로 나서고, 행정과 지역사회가 합심할 때 비로소 영암읍 시가지는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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