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고, 서해안 4개 시·군 지리 답사

한국지리 수강생 29명 참가
사구·항만·간척지 등 관찰
교과 내용 현장서 확인

이민정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10월 22일(수) 14:09

삼호고등학교(교장 윤주헌)가 지난 18일 한국지리 수강생 29명을 대상으로 충남 태안군과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 일대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유네스코학교-한국지리 교과연계 생태답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학습은 교과서 내용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자연환경과 인간 활동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바람에 의해 형성된 모래 언덕 지형을 관찰하며 사구의 생성 원리를 학습했다. 군산 뜬다리부두와 구 군산세관에서는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 특성에 맞춰 만들어진 항만 구조와 일제강점기 쌀 수출항으로 사용됐던 역사를 살펴봤다.

김제 새만금방조제에서는 대규모 간척사업의 규모와 과정을 확인했으며, 부안 변산반도 채석강에서는 파도에 의해 깎인 해안 절벽과 평평한 암반 지형을 관찰했다.

학생들은 각 장소에서 지리 탐구 노트를 작성하고 사진 촬영과 스케치로 학습 내용을 정리했다. 현장 활동 후에는 조별로 자연환경 극복 사례, 적응 사례, 공존 사례를 구분해 발표했다.

프로그램을 담당한 최재원 교사는 “지리 교육은 지형과 기후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이해하는 과목”이라며 “이번 체험학습이 학생들이 생활 공간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교과 연계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중심 학습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민정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이 기사는 영암열린신문 홈페이지(www.openmedia.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openmedia.co.kr/article.php?aid=3330072481
프린트 시간 : 2026년 09월 29일 04:3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