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선로 반대 영암군민 2,041명 서명, 서삼석 의원에 전달

대책위, 국회의원 면담서 주민 뜻 전달
“건설 중지 노력하겠다” 약속 받아내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10월 24일(금) 12:22

고압 송전선로와 철탑 건설을 반대하는 영암군민 2,041명의 서명이 21일 서삼석 국회의원에게 전달됐다.

‘고압송전선로·철탑건설반대 영암군대책위원회’(위원장 정철)는 이날 서삼석 의원과 면담을 갖고 주민 서명을 전달하며 한전의 345kV 송전선로 건설 중단을 요청했다.

대책위는 면담에서 주민들의 어려운 점과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부당성을 설명했다. 지난 9월 초 사업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이후 한 달여 동안 진행한 서명운동의 결과물이 이날 국회의원에게 전달된 것이다.

서삼석 의원은 대책위의 우려와 걱정에 공감을 표하고, 한전의 건설추진 중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최대한 빠른 시기에 영암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도 표했다.

대책위는 지난 9월 10일 영암군청 앞 첫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9월 17일 한전 본사 앞 궐기대회, 10월 14일 주민설명회 무산 등 한 달여 동안 송전선로 건설 반대 투쟁을 이어왔다. 현재도 한전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릴레이로 진행하며 한전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국회의원 면담은 한전에 대한 직접 압박과 함께 정치권을 통한 해결 가능성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대책위는 앞으로도 송전선로 건설이 백지화될 때까지 다각도로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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