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월출산 국화축제 30일 개막

기찬랜드서 18일간 운영
23종 20만 송이 국화 전시
지역 화훼농가 1년 준비 성과
농특산물·축산물 판매 병행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10월 31일(금) 14:04

영암군이 월출산기찬랜드에서 ‘2025 월출산 국화축제’를 열고 18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30일 개막한 축제는 11월 16일까지 계속된다.

올해 축제는 ‘품격 있는 쉼, 꽃으로 만나는 가을’을 주제로 전시에 중점을 뒀다. 행사장 곳곳에는 조형물과 분재국, 모형작, 그라스류 등 23종 20만여 송이의 국화가 전시돼 있다.

전시장은 크게 세 권역으로 구성됐다. 핑크뮬리와 팜파스를 배치한 그라스권역, 포뮬러원(F1) 레이싱카와 캐릭터 조형물이 있는 어린이권역, 국화연구회원과 지역 농가가 꾸민 분재전시권역이다.

올해 새로 선보인 대형 조형물은 ‘마한문’이다. 고대 마한의 중심지였던 영암의 역사성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지난해 선보였던 ‘고려첨성대’와 ‘하늘아래 첫부처 마애여래좌상’ 조형물도 재전시됐다.

전시에 사용된 국화는 영암군농업기술센터와 계약 재배한 지역 화훼농가들이 1년간 준비한 것이다. 이들 농가는 전시 연출에도 직접 참여했다.

축제장에서는 영암 농특산물 부스가 상시 운영된다. 지역 농가에서 재배하고 가공한 농산물과 특산품이 판매된다. 11월 15일과 16일 이틀간은 한우와 한돈, 가금류 등 축산물 할인판매장도 열린다.

군은 관람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을 위해 교통통제와 안전관리, 화장실 정비, 종합안내소와 의료 지원본부 운영 등을 준비했다.

우승희 군수는 “월출산 국화축제는 군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월출산 국화 향기 속에 가을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은 ‘영암여행 원플러스원 11월 특별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영암군 방문 횟수에 따라 1회 5만 원, 2회 7만 원, 3회 10만 원의 지역화폐 ‘월출페이’를 지급하는 행사다. 자세한 내용은 영암여행 원플러스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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