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기반 구축 협약

6일 목포대서 협약식
산학연관 20여 명 참석
대불산단 실증기반 활용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11월 10일(월) 17:53

전라남도가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의 생산과 제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산학연관 협력에 나섰다.

전남도는 11월 6일 목포대학교에서 대학과 연구기관, 조선 기업들과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제조 기반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윤재광 영암부군수, 송하철 목포대 총장을 비롯해 HD현대삼호,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대한조선 등 주요 조선사와 제일테크노스, KCC, 대웅엔지니어링, TMC 등 중견·중소기업, 한국세라믹기술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극저온 단열시스템은 LNG(액화천연가스)와 암모니아 같은 친환경 연료를 영하 163도 이하의 극저온 상태로 안전하게 저장하고 운용하기 위한 기술이다. 친환경 선박의 화물창에 적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조선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에 필요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 기관들은 공동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 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목포대를 주관기관으로 참여 기업 및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의 LNG 화물창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2024년 대불산단에 한국형 화물창의 성능을 평가하는 실증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대기업의 신규 화물창 개발 지원과 중소기업의 소재·부품 양산 기술 보급을 연계해 개발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강위원 부지사는 “협약이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기술 자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전남이 한국형 화물창 국산화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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