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벼 재배면적, 전국 최대 규모 감축

전년 대비 5295ha 줄어
정부 정책 타작물 전환 지원
산지 쌀값 4만5000원 상승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11월 17일(월) 17:16

전라남도의 올해 벼 재배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1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벼 재배면적 조사 결과, 전남의 벼 재배면적이 14만 2,443ha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14만 7,738ha)보다 5,295ha가 감소한 수치로, 감소율은 3.6%다.

시·도별 감축 규모를 보면 전남이 5,295ha로 1위를 기록했으며, 충남 4,515ha, 전북 3,629ha, 경북 2,723ha, 경남 2,254ha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2만 199ha가 줄어 2.9% 감소했다.

정부는 올해 쌀값 안정을 위해 전국 벼 재배면적을 8만ha 감축하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시행했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논에 논콩, 가루쌀, 조사료 등 대체 작물 재배를 지원했다.

전남도가 추진한 주요 지원책은 ▲논 타작물 임대농기계 구입지원 67대 17억 원 ▲논 타작물 재배지원 1,500ha 30억 원 ▲조사료 재배단지 200ha 2억 원 ▲논콩 전문단지 조성 8개소 21억 원 등이다.

11월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80kg당 22만 7,816원으로, 전년(18만 2,700원) 대비 4만 5,116원 올랐다.

신정옥 한국쌀전업농 전남도연합회 회장은 “정부와 전남도의 노력으로 쌀값이 상승해 농업인의 기대감이 크다”며 “올 한 해 쌀값 가격 결정이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벼 재배농가와 논 타작물 재배농가가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2026년 정부 공공비축미 인센티브 물량, RPC 벼 매입자금,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공모사업 등에서 가점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이 기사는 영암열린신문 홈페이지(www.openmedia.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openmedia.co.kr/article.php?aid=3351125821
프린트 시간 : 2026년 09월 29일 06: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