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벼 깨씨무늬병 복구비 183억 확정

1만 4천여 농가 순차 지급
영암 피해 1694ha, 도내 5위
상환연기 등 추가 지원도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12월 17일(수) 19:12

전라남도가 지난 7~9월 이상기후로 발생한 벼 깨씨무늬병 피해에 대해 복구비 183억 원을 확정하고 피해 농가에 순차 지급한다.

전남도에 따르면 해당 기간 이상고온과 잦은 강우로 인해 목포를 제외한 도내 21개 시군에서 벼 깨씨무늬병 피해가 발생했다. 벼 깨씨무늬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곰팡이가 벼 줄기와 이삭을 침투해 수확량을 떨어뜨리는 병해다.

피해 규모는 1만 4,363 농가, 1만 9,410ha로 집계됐다. 시군별 피해 면적은 고흥 3,142ha, 신안 2,403ha, 장흥 1,993ha, 해남 1,925ha, 영암 1,694ha 순이다.

복구비는 농약대 등 방제비용 명목으로 지급되며, 농가당 평균 지급액은 약 128만 원이다. 정부가 확정한 전국 복구비 436억 원 중 전남 지원 규모는 183억 원으로 전국의 42%에 해당한다.

이와 별도로 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지원이 712농가 491억 원 규모로, 재해대책경영자금 지원이 696농가 71억 원 규모로 이뤄진다.

도비 부담분 27억 원은 예비비(긴급 집행 재원)로 시군에 교부되며, 복구비 지급은 2026년 1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광양·구례 지역은 국비 지원 기준인 ‘피해면적 50ha 이상’에 단독으로 미달했으나, 인접 시군과의 피해 면적 합산이 인정돼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이 기사는 영암열린신문 홈페이지(www.openmedia.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openmedia.co.kr/article.php?aid=3378128997
프린트 시간 : 2026년 09월 29일 04: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