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6년 미래에너지 사업 국비 1979억 반영

AI 전력망 등 6개 사업 추진
영암 대불산단 시험센터 포함
재생에너지 계통 포화 해소 목표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12월 18일(목) 09:43

전라남도가 2026년 정부예산에 미래에너지 분야 6개 사업 국비 1,979억 원을 반영했다.

전남도는 지난 17일 AI 기반 분산전력망 산업 육성, K-그리드 인재창업밸리 조성 등 재생에너지·전력망 관련 사업에 국비가 편성됐다고 밝혔다.

사업별 국비 배정 내역은 ▲AI 기반 분산전력망 산업육성 1,196억 원 ▲K-그리드 인재창업밸리 조성 245억 원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 120억 원 ▲차세대 그리드센터 구축 93억 원 ▲에너지신소재산업화 플랫폼 구축 55억 원 ▲해상풍력용 베어링 시험센터 구축 20억 원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AI 기반 분산전력망 사업은 총사업비 1조 30억 원 규모로, 전남도 전역에서 추진된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늘면서 전력망에 전기를 보내지 못하고 대기하는 ‘접속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AI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고 지역 단위 전력망 모델을 시험·운영할 계획이다.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에는 해상풍력 발전기 핵심부품인 피치·요 베어링 내구성 시험센터가 들어선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250억 원이다. 현재 국내에는 15MW급 이상 대형 해상풍력 베어링 시험 시설이 없어 국내 기업들이 유럽 시험기관을 이용하고 있다.

나주 한국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K-그리드 인재창업밸리(총사업비 490억 원), 핵융합 기술 개발용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총사업비 495억 원) 등도 국비가 반영돼 사업이 진행된다.

정현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서는 전력망과 산업 인프라를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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