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내년부터 기저귀 지원 첫째 아이로 확대

소득기준 80%→100%로 완화
확대분 군비 충당, 월출페이 지급
수혜 대상 70%로 늘어날 전망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5년 12월 22일(월) 16:46

영암군이 2026년부터 영아 기저귀 구입비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군에 따르면 현재 국가사업으로 운영 중인 기저귀 구입비 지원 기준을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둘째 아이부터’에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첫째 아이부터’로 넓힌다. 지원 금액은 영아 1인당 월 9만 원이며, 최대 24개월까지 받을 수 있다.

기준중위소득은 전 국민을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각종 복지 정책의 수급 기준으로 활용된다. 2025년 3인 가족 기준 100%는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본인부담금 월 17만 9,415원 수준이며, 내년에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기존 국가사업 지원 대상에는 종전과 같이 바우처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번 확대로 새로 포함되는 가정에는 지역화폐 ‘월출페이’로 지원한다. 확대에 따른 추가 예산은 군비로 충당한다.

영암군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출생아의 약 30%에게 기저귀 구입비를 지원해 왔으며, 이번 확대로 수혜 대상이 출생아의 약 70%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군은 2025년 2월 보건복지부에 전체 출생아 대상 지원을 건의했고, 복지부는 같은 해 9월 기준중위소득 100% 수준으로 조정하는 내용의 협의 완료 의견을 통보했다.

박수희 영암군보건소장은 “기저귀 비용이 출산 가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확대가 육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영암군보건소 건강관리팀(061-470-653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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