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군민주치의’ 만족도 98%…조사 방식엔 한계 지난해 410개 경로당 665회 방문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
| 2026년 01월 21일(수) 1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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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이 ‘군민주치의’ 제도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지난 14일 ‘2025년 군민주치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11월 3일부터 12월 24일까지 서비스 이용자 16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민주치의가 필요한 서비스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전원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건강증진에 도움이 됐는가’, ‘사업에 만족하는가’, ‘담당 의료진에 만족하는가’ 항목에서도 각각 98%가 ‘매우 그렇다’ 또는 ‘대체로 그렇다’고 응답했다. 향후 받고 싶은 서비스로는 운동, 영양, 치매예방 순으로 꼽았다.
다만 이번 조사에는 한계가 있다. 응답자 167명은 군이 밝힌 연인원 2만 5,885명의 0.6% 수준이다. 보건소 측에 따르면 조사는 담당 직원이 서비스 현장에서 이용자를 직접 대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민주치의는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기초 의료서비스와 건강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민선 8기 영암군의 대표 건강정책으로, 보건지소 10개와 보건진료소 13개 등 23개 팀이 매주 수요일 순회 방문하고 있다. 보건소 측은 이 중 의사(공중보건의)가 배치된 곳은 보건지소 10곳이며, 보건진료소 13곳은 간호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3월부터 11월까지 관내 410개 마을경로당을 총 665회 방문해 연인원 2만 5,885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경로당 1곳당 연평균 1~2회 방문한 셈이다. 주요 서비스는 건강증진 교육, 만성질환 예방 관리, 치매 조기검진, 국가 암검진 안내 등이다.
군은 사업 성과로 응급 연계 사례를 제시했다. 지난해 5월 군서면 경로당에서 80대 여성의 뇌졸중 전조 증상을 발견해 의료기관에 연계했고, 10월에는 도포면에서 70대 어르신의 혈압 관리를 위해 의료기관에 연계한 뒤 현재까지 사후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희숙 영암군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생활공간 가까이서 편안하게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군민주치의 제도가 안착하고 있다”며 “예방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이달 중 ‘2026년 군민주치의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2월부터 올해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