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깨씨무늬병 피해 농가 융자 상환 1년 유예

53곳 총 12억5천만원
13일까지 금융기관 신청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년 02월 09일(월) 14:51

전라남도가 2025년 깨씨무늬병 피해로 경영난을 겪는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농어촌진흥기금 융자금 상환을 1년간 유예한다고 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올해 상환 기일이 도래하는 53곳의 총 12억 5천만 원 규모 융자금 상환 기한이 2027년으로 연기된다.

유예 대상은 농·수산물 생산·가공·유통·수출 등을 위해 시설자금이나 운영자금을 융자받은 전남 소재 농어업인과 농어업법인이다. 다만 이번 조치는 상환 면제가 아닌 상환 시점을 1년 늦추는 한시적 조치다.

대상자로 확정된 농가와 법인은 오는 13일까지 기존 융자를 받은 금융기관에 상환 유예를 신청하면 된다.

농어촌진흥기금은 전남도가 도내 농어업인과 농어업법인을 대상으로 연 1% 금리에 1억~10억 원을 지원하는 중·장기 융자 제도로, 매년 500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깨씨무늬병 피해 농어업인의 경영 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재해와 병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을 위한 현장 중심 지원 대책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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