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떫은감 농가 가격안정기금 첫 지급 34농가 3700만원 지원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
| 2026년 02월 10일(화) 2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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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이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떫은감 재배 농가 34곳에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3700만 원을 지급했다. 2024년 제도 도입 이후 첫 집행이다.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9일 떫은감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가격안정기금을 지급했다.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은 시장가격이 군이 정한 최저가격에 미치지 못할 경우 그 차액을 농가에 보전해 주는 제도다. 영암군은 2024년 이 제도를 도입하고, 지난해 3월 떫은감·무화과·고구마·풋고추·멜론·배·미나리·단감·가을무·감자·단호박·콩 등 12개 품목을 지원 대상으로 지정해 품목별 최저가격을 확정·고시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떫은감 시장가격이 최저가격에 미달한 것으로 확인돼, 두 가격의 차액인 kg당 173원이 기금 지급액으로 결정됐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3월 기금 참여를 신청하고 수확기에 계통출하 실적이 확인된 농가다. 영암군은 생산 면적 대비 과다 출하 농가에 대해서는 최근 3년 평균 생산량을 기준으로 지급액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준 영암군 유통산업과장은 “가격 변동 위험에서 농가를 보호하는 제도를 처음 집행했다”며 “품목 확대와 제도 보완을 통해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다음 달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열어 2026년 지원 품목과 최저가격을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