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고속도로 시대 ‘머무는 도시’ 전환 추진

광주~영암 20분대로 단축
체류형 관광기반 확충 나서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년 02월 11일(수) 10:31

영암군이 올해 광주~강진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영암을 ‘머무는 도시’로 전환하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영암군에 따르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광주에서 영암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약 1시간에서 20분대로 줄어든다. 영암 관내에는 금정IC, 월출산IC, 동영암IC 등 3개 나들목이 설치된다.

영암군은 접근성 개선을 계기로 관광에서 체류, 소비, 정주로 이어지는 정책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생태(Eco)·스포츠(Sports)·문화(Culture)를 결합한 ‘ESC 관광거점도시’ 정책을 추진하고, 2027~2028년을 ‘영암 방문의 해’로 설정해 올해를 준비 단계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구림관광지를 숙박이 가능한 ‘마을호텔’로 재정비하는 사업, 월출산 일대에 웰니스 체험시설과 사계절 체험 콘텐츠를 갖추는 ‘스테이션F’ 사업, 체육인 숙박시설과 제2스포츠타운 조성 등이 포함됐다. 독천낙지거리의 남도음식거리 지정, 빈상가 채움 프로젝트를 통한 지역 음식점 유치도 진행 중이다.

주거 분야에서는 영암형 공공주택, 청년 공공임대주택 등 다양한 주거 모델을 통해 정착 기반을 넓히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그 체류가 지역 소비와 재방문, 정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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