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통합대 국립의대 정원 100명 확정 심의위 7차 회의서 확정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
| 2026년 02월 11일(수) 13:34 |
![]() ▲ 정은경 복지부장관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7차 회의 종료 후 브리핑을 진행했다. |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심의위)가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에 정원 100명을 배정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던 전남에 국립의대가 설립되는 길이 열린 것이다.
심의위는 10일 제7차 회의를 열고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에 정원 100명 배정을 확정했다. 이번 배정은 2030년 개교를 전제 조건으로 한다. 전남도는 이를 환영하면서도 2028년 조기 개교를 목표로 후속 절차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는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의 통합을 기반으로 설립된다. 전남도는 우수 교수진 확보와 시설·기자재 등 교육 여건을 선제적으로 갖추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전남은 그동안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이었다. 이로 인해 지역에서 근무할 의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어려웠고, 의료 인력 부족 문제가 지속돼 왔다. 전남도는 이번 정원 배정을 통해 지역에서 직접 의료 인력을 육성하고 지역 의료를 책임지는 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남도는 향후 동부권과 서부권에 각각 대학병원을 설립해 권역별 책임의료체계를 갖추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이들 대학병원은 지역별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필수·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국립의대 설립은 기다림의 단계를 넘어 실행의 문턱에 섰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