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대불산단 조선산업 고도화 나선다 대불산단 AI 전환 본격화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
| 2026년 02월 24일(화) 1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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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조선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산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전남도는 AI(인공지능) 기반 생산 공정 자동화, 친환경 선박 기술 실증, 수리·정비 분야 확장 등을 통해 중소조선을 포함한 지역 기업의 생산성과 기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대불산단에 AI 전환(AX) 실증산단을 구축한다. 2025년부터 2028년까지 220억 원을 투입해 조선업 현장에 AI·디지털 기술을 실제 공정에 적용하고, 공정 운영 현황을 공유·관리하는 협업 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과 센서를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도 60억 원을 들여 구축(2024~2027년)하며, HD현대삼호와 대불산단 기업이 참여하는 AI 자율운영조선소도 단계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는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병행한다. 목포에 차세대 친환경 연료인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실증 기반을 200억 원 규모로 구축(2024~2028년)하고,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를 활용한 소형어선 실증(2024~2027년·143억 원)도 추진한다. 이와 별도로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기반 구축(292억 원)과 액화이산화탄소(LCO₂) 독립형 탱크 제조시스템 개발(150억 원) 등 정부 공모사업에도 응모한 상태다.
수리·정비 분야 확장도 추진한다. 목포 해양경찰 정비창이 이달 말 개창하는 것을 계기로 해경 함정 정비 수요를 지역과 연계하고,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경남·부산·울산과 공동으로 함정 유지·정비·보수(MRO) 경쟁력 강화 공모사업(2026~2030년·80억 원)도 신청했다.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과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조선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조선산업은 HD현대삼호와 대한조선을 중심으로 대불산단에 200여 중소 기자재업체가 모여 있으며, 약 2만 5,000명이 종사하는 서남권 핵심 산업이다.
선호성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