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왕인문화축제 조선통신사 행렬 100명 모집

부산문화재단과 공동 기획
행렬 4월 11일 유적지서
조선 후기 사료 바탕 고증

이민정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2026년 03월 04일(수) 15:27

영암문화관광재단이 2026 영암왕인문화축제에서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할 참가자 100명을 모집한다.

재단에 따르면, 오는 4월 4일부터 12일까지 영암군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 부산문화재단과 공동 기획한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렬은 4월 11일(토)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에 이어 올해 2회째다. 조선통신사는 조선 시대 일본에 파견된 외교 사절단으로, 총 12차례에 걸쳐 일본을 방문하며 양국 간 평화와 문화교류 역할을 수행했다. 백제 문화를 일본에 전한 왕인박사의 고향이 영암이라는 점에서 두 역사적 소재의 접점이 있다.

행렬은 조선 후기 실록과 사료를 토대로 고증을 거쳐 구성된다. 정사·부사·서장관 등 주요 인물을 포함해 약 100명 규모이며, 문인·무관·악공·기수·수행원 등 각 역할에 맞는 복식과 소품을 갖춘다. 태평소·나발·나각 등 전통 악기로 연주하는 취타 음악이 행렬을 선도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영암왕인문화축제 공식 누리집(www.영암왕인문화축제.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영암문화관광재단(☎061-471-9092)으로 하면 된다.

재단 축제도시팀 관계자는 “한·일 간 역사적 유대를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opennews@ope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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